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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ICPI WEEK 2025] 엑스모빌리티, Frey 배터리로 물류 전동화 대응
엑스모빌리티는 지난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ICPI WEEK 2025 내 Korea Mat 2025(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리튬인산철(LFP) 기반 산업용 배터리 솔루션을 소개하며 물류 산업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발맞춘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Korea Mat은 물류 장비와 공급망 시스템의 기술 전환을 조망하는 대표 전시회로, 지게차를 포함한 물류 현장의 에너지 구조 변화와 전동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엑스모빌리티는 중국 Jiangsu Frey Battery Technology(FREY)와 협력해 고신뢰성 배터리 제품을 국내 시장에 맞춰 전시하고, 인증 대응 체계 및 사후 기술지원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FREY는 산업용 전기 지게차와
전기김우겸 기자2025.04.23 -
[산업일보]전기차 배터리 화재, 소화기 성분으로 막는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열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난연성 전해액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충남대학교 송승완 교수 연구팀이 한국전기연구원 도칠훈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영주 박사와 공동으로 불소치환형 카보네이트계 유기용매 기반 난연성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열폭주 억제 효과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계면 안정성을 확보해, 안전성과 수명 모두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열폭주는 과열이나 물리적 충격 등으로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전해액 열분해와 가연성 가스 발생이 이어지는 현상으로, 화재 또는 폭발로 발전할 수 있다. 현재 사용되는 전해액은 대부분 카보네이트계 유기용매
에너지라지현 기자2025.04.21 -
[산업일보]베카르트, 세계 최대 규모 50kW CO₂ 전해조 개발 참여…탈탄소화 실현
글로벌 금속 가공 전문기업 베카르트(Bekaert)는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ECO2Fuel' 프로젝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을 바탕으로, 포집된 CO₂를 합성연료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신재생에너지와 병행 가능한 실용적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ECO2Fuel 프로젝트는 시멘트, 철강 등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군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들 업종은 높은 에너지 소비와 열 기반 공정 구조로 인해 전기 기반 전환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CO₂를 e-연료로 전환하는 방식은 전기화 불가능 산업의 탄소 저감을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 성과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4.08 -
[산업일보]파리기후협정, 주의깊게 살펴보면 ‘돈’이 보인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면서 파리기후협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파리기후협약을 규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해 경제적인 이익을 노릴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제 탄소시장 개막에 따른 우리의 대응 정책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정서용 교수는 “파리협정은 규제가 아닌 ‘돈’”이라고 언급하면서 “탄소시장을 잘 활용하면 기술개발과 재원확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체제가 바로 ‘파리기후협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국제 탄소시장을 활용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아젠다”라고 말한 뒤 “오히려 트럼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4.02 -
[산업일보]기후정책, 트럼프 정부가 뒷걸음질 하는 동안 중국이 속도 높인다
2기 트럼프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는 등 기후정책과 관련해 빠른 속도로 역주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기후정책과 관련해 전 세계의 새로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정책 변화와 대응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회장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기후리더십과 함께 기후 정책의 키워드인 ESG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정책 변화와 글로벌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유연철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 기후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가 위협을 겪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오히려 중국이 환경리더십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4.01 -
[산업일보]전력시스템, 분산에너지 형태로 사업모델·수익구조 다각화 나서야
전력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전력 산업에 대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현행 전력시스템을 탈피해 분산에너지 형태로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주성관 교수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CF연합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7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서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탄소중립·AI시대 전력시스템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의 발표로 연단에 오른 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2028년까지 25건의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수립 중이며 이는 2023년에 비해 2배 가량 증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3.31 -
[산업일보]大 AI 시대, 전력계통에 대한 전반적 점검 필요
챗지피티(Chat GPT)와 딥시크(deepseek) 등 생성형 AI의 개발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전체 산업계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1일 CF연합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한 ‘제7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표자로 나선 단국대학교 조흥종 교수는 ‘AI & Power System’이라는 제목으로 탄소중립·AI시대의 전력시스템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2기 트럼프 정부 출범과 AI 등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3.31 -
[산업일보]선그로우, '2024 BloombergNEF 인버터 뱅커빌리티' 평가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의 글로벌 기업 선그로우(Sungrow)가 블룸버그NEF(BloombergNEF, 이하 BNEF)의 ‘2024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뱅커빌리티 조사(PV Module and Inverter Bankability Survey)’에서 인버터 부문 세계 1위로 선정됐다. BNEF의 평가는 금융기관이 태양광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며, 선그로우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BNEF 분석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선그로우 인버터를 적용한 태양광 프로젝트에 장기 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양광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프로젝트 금융 확보는 필수적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3.26 -
[산업일보]지역산단, RE100 도입 통한 전력공급의 유연화 요구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RE100'의 이행이 국내 기업들의 당면과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에, RE100을 기업 단위로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 단위로 이행하는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활용 및 RE100산단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의 발표자로 나선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이준신 이사는 국내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RE100의 산업단지 단위의 적용에 대해 언급했다.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협력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 이사는 한국의 RE100 이행제도에 대해 “산업용 및 일반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중”이라며 “주요 이행수단은 녹색프리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3.25 -
[산업일보]재생에너지, 지역에서 생산·소비 함께 이뤄져야 활성화 기대
현 정부 들어 주춤했던 재생에너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들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AI의 발달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를 위한 전력 공급 역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이용은 시대적 요구라고 할 수 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활용 및 RE100산단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발표자로 참가한 전북연구원의 이지훈 책임연구위원은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의미를 가진 ‘지산지소’의 개념을 앞세워 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지역 생산 재생에너지 지역 내 활용 확대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 책임연구위원은 “에너지사용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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