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재 및 공급망 플랫폼인 ACE Green Recycling(이하 ‘ACE’)은 미국 에너지부의 국립 신재생에너지연구소(이하 ‘NREL’)와 흑연, 리튬 이온 인산철 및 기타 음극 소재의 재활용을 위한 협력 연구 및 개발 협정(CRA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미국 내에서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친환경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열정과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NREL 관계자인 Andrew Colclasure은 ‘현재의 배터리 재활용 방법이 LFP 배터리에서 고가치 물질 추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면서, ‘더 포괄적인 관점으로, 특히 저가치 물질인 흑연과 인산철을 상업적으로 유용한 제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재활용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 또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저비용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CE는 최근 상업적 스케일업(scaleup)을 추진하고 있는 LFP 배터리 재활용에 관한 자체적 기술을 벤치 스케일(bench scale)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NREL은 이번 현구 협약에 따라 ACE가 LFP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흑연을 배터리 등급으로 업사이클하는 해당 공정의 상업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ACE 기술을 기반으로 한 흑연 업사이클링은 미국의 흑연 수입 의존성을 해소하고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국제적인 공급망 의존성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