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변환, 신호 처리 및 전력 관리 기술 전문 글로벌 기업 아날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가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TSMC와 장기적인 웨이퍼 공급에 관한 특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TSMC의 일본 자회사인 JASM으로부터 반도체 제조용 웨이퍼를 공급받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30년 넘게 맺어 온 TSMC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무선BMS(wBMS) 및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시리얼 링크(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 GMSL™)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핵심 플랫폼을 위한 미세 피치 기술 노드의 웨이퍼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반도체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요인을 차단하는 동시에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늘리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탄력적인 하이브리드 제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글로벌 운영 및 기술 총괄 및 수석 부사장 Vivek Jain은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하이브리드 제조 네트워크는 고객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SMC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고객에게 보다 탄력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고객의 요구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며, 우리가 사는 사회와 지구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에 투자를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TSMC의 북미 사업 개발 총괄 및 수석 부사장 Sajiv Dalal은 ‘이번 발표는 고객이 장기적인 생산 능력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TSMC의 노력을 보여준다. 견고한 제조 역량을 통해 꾸준히, 그리고 역동적으로 반도체 혁신에 기여하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인텔리전트 에지에서 혁신이 가능하도록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이다.